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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세장으로 보는 세상] 부탄이 세상과 두절된 '은둔의 나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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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세장으로 보는 세상] 부탄이 세상과 두절된 ‘은둔의 나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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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선 누구에게나 사진 촬영을 부탁해도 친절하게 찍어주는 편이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사용에도 꽤 익숙하다. demory@sportsseoul.com



선입견이란 항상 그렇듯 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오해는 많다. 물론 잠깐 봤다고 죄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은둔의 나라’로 불리는 부탄. 자연과 종교, 전통가치를 국민 행복지수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세계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의료와 교육 등 공공 서비스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정책은 생존을 위해 무한경쟁해야만 하는 다른 나라 국민으로선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탄 국민들이 ‘청학동’처럼 모두들 산속 절간에 들어앉아 별만 세며 살아가는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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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의 엄숙한 제례 중에 스마트 폰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동자승처럼 차려입었어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SNS도 왕성하게 이용한다. 술집엔 밴드 공연이 열리고 심지어 나이트클럽도 있다. 특히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아 흐르는 차가운 물에서 즐기는 래프팅이란 부탄 여행의 색다른 묘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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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고 돌아가도 터널을 뚫지않고 다리를 놓지않는다. 전자식 신호등 대신 수신호 체계를 유지하는 등 전통가치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부탄인. 그래도 나날이 빨리 돌아가는 흐름은 따라가는 듯 보인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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