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연합뉴스 |
베트남넷, 교통신문 등 베트남 현지 언론은 16일(현지 시각) 한국인 남성 A(61)씨가 최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다른 승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인호아성 깜라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보안 검사를 받던 승객 B씨는 자신의 지갑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보안요원에 신고했다. 보안당국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고, A씨가 국내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며 B씨 지갑을 훔친 것을 포착했다. 공항 보안당국은 즉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깜라인 공항 측에 연락했다.
깜라인 공항 경찰은 여객기 착륙 직후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범행을 인정한 A씨는 공항당국 규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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