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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보물 제1266호 금당사 괘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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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교구본사 특별전

아주경제



불교중앙박물관이 보물 제1266호 금당사 괘불을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공개한다. 금당사 괘불 특별공개는 3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모악산 금산사'의 일환이다.

금당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고찰로 전북 진안군 마이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있다. 금당사에는 보물 제1266호 금당사괘불탱, 전북 유형문화재 제18호 금당사목불좌상, 문화재자료 제122호 금당사석탑이 있다.

불교중앙박물관 첫 번째 괘불전에 선보이게 된 금당사 괘불은 길이 약 8.70m, 폭 약 4.74m의 크기로 야외에서 법회나 의식을 올릴 때 걸어 놓고 예경을 올리는 대형불화다. 이 괘불은 1692년(숙종18)에 명원, 허헌 등 4명의 화원 비구가 제작했다. 금당사 괘불은 원형두광에 거신광배를 지닌 본존불로 연꽃가지를 들고 있는 독존 형식의 보관불으로 채색이 화려하고 유려한 모습으로 17세기 후반의 솜씨를 자랑하는 걸작이라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이한선 기자 griffin@ajunews.com

이한선 griff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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