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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성우회 "9·19합의 1년, 안보 흔들려…파기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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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삼남 성우회장. 2018.2.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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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예비역장성모임인 성우회는 17일 "9·19 군사합의 이후 북한 비핵화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합의 파기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우회는 이날 '남북 군사합의 1년, 안보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하고 우리의 핵무장 방안 등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우회는 "북한은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방송 및 전단 살포의 중단, 지·해·공 적대행위의 중지 등 그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이행하면서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오히려 한미 연합훈련 등 우리가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제 정부는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러 항공기의 한국 방공식별 구역 침범 등 외부 도전도 증가되고 있는 마당에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등 한·일 안보 협조체제도 유지돼야 한다"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우회는 '삼척항 목선 사건'을 언급하면서 장병의 정신전력 강화와 군 기강 확립을 촉구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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