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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천연기념물 하동송림에 '하동 노래'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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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수 작사 '하동으로 오세요' 등 6곡 하루 3회 방송

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세상사 시달리고 마음이 울적할 때 하동 포구 80리 물결도 고운 섬진강 나루에서 악양루 고소성도 평사리도 보면서 섬호정 백사청송 송림으로 들리세요.'

경남 하동군은 관광명소인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에서 지역을 알리는 노랫말을 담은 가요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가요는 한국 가요계 거장이자 하동 출신 작사가인 삼포 정두수(1937∼2016) 선생이 노랫말을 짓고 작곡가 이호섭이 곡을 붙여 주현미가 노래한 '하동으로 오세요' 등 하동을 노래한 6곡이다.

정두수 선생은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등 3천500여곡을 작사했다.

하동을 노래한 가요 홍보는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5시 등 하루 세 차례 이들 노래를 연이어 들려준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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