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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태호 차관, 일한 문화교류기금 대표단 접견…교류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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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문제 해결과 실질 협력 분리 추진하는 정부 입장도 설명

뉴스1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17일 외교부 청사에서 일한 문화교류기금 대표단(단장 사메시마 후미오 회장)을 접견했다. © 외교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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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17일 외교부 청사에서 일한 문화교류기금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민간 차원의 풀뿌리 교류 협력은 외교당국간 소통과 협의 노력에 좋은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일관계와 관련해 과거사 문제 해결과 실질적으로 필요한 협력을 분리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설명했다.

이태호 차관은 사메시마 후미오 문화교류기금 회장과 양국 차세대 교류 및 공공외교 분야 협력 등 한일 양국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차관은 1983년 설립 이래 청소년․대학생 교류와 한국인 연구자 지원코스(펠로십) 제공 등 한일간 교류사업을 시행해 온 일한 문화교류기금의 활동을 평가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한일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좋은 협력 모델이자, 양국 관계 발전의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리 청년들의 일본 취업 진출 확대와 관련해서도 기금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메시마 회장은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촉진을 위한 민간 교류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양국 미래세대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한 문화교류기금은 일본 외무성 소관 재단법인으로, 양국 정상간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사무국 역할 및 한일 청소년 교류, 역사학자 등 한국 지식인들의 방일 초청 및 펠로십 제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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