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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檢, 해외도피 '가족펀드' 핵심 소환조사…'정경심 관여'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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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링크PE가 인수한 WFM 전직 대표

5촌 조카 등 도피성 출국했던 3인방 모두 검찰 조사 받아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 당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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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해외로 도피했던 조국 법무부장관의 '가족 펀드' 의혹의 핵심인물 3명 중 한명인 우모 전 WFM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로써 도피성 출국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구속), 이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우 전 대표 등 3명 모두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우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우 전 대표를 상대로 조씨와 함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코링크PE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 일가 6명이 13억8000만원을 투자한 회사로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PE 운영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캐묻고 있다.

WFM은 코링크PE가 사모펀드 배터리펀드를 통해 인수한 회사로, 정 교수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월 2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받았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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