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 영양제 추천·판매 플랫폼 '건강비밀'을 운영하는 와이즈셀렉션이 개인투자조합 S-up 1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비밀'은 와이즈셀렉션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와이즈셀렉션은 이번 투자금으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자가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른 유사 서비스와는 다르게, 건강비밀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을 토대로 맞춤 조합을 추천한다"며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구매할 수 있어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개인투자조합 S-up 1호는 현직 약사, 약학 박사, 회계사, 유통·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조합이다. 단순한 투자자의 역할을 넘어 전략적 투자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투자조합 측은 "'건강비밀'이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주도한 김병수 회계사는 "유사 플랫폼들은 단순한 성분 위주의 추천에 그치거나 자사 제품의 판매 채널로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비밀'은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을 다뤄 여러 방면으로 확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윤진 와이즈셀렉션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의 자료를 토대로 약사, 약학 박사, 대학 교수 등의 전문 연구진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면서 "난립하는 건강 정보와 무분별한 영양제 권장 풍토에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협력팀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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