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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돼지열병으로 9.19 공동선언 기념식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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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지역에서 발병함에 따라 정부가 도라산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장소가 서울로 바뀌고 행사 내용도 일부 축소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17일 “19일 도라산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늘(17일)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을 감안해 일부 계획을 변경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19일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평양공동선언 관련 인사 등 700여명이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평화열차’ 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했다. 기념식 장소는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바뀌었다. 행사 계획 변경에 따라 기념식 참석 인원도 평양공동선언 관련 인사들이 주로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전망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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