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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현대L&C, ‘레하우 90TT’ 고급 창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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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현대L&C가 유럽 3대 PVC창호 업체인 독일 레하우(Rehau) 사와 협업해 고급 창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창호 신제품 ‘레하우 90TT’〈사진〉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게 특징. 고정창(3개)과 ‘틸트 앤 턴(Tilt & Turn)’ 방식을 적용한 환기창(2개)이 복합 사용된 창호제품이다. 틸트 앤 턴 방식의 환기창을 적용해 창문을 여닫이 형태로 열고 닫거나 창을 15도 기울여 상부만 열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환기창에 ‘전면유리(Stepped Glass)’를 적용했다. 일반 창호제품은 창짝 프레임 사이에 유리를 끼워 넣는 방식이다. 반면, ‘레하우 90TT’는 프레임까지 덮는 전면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55mm 삼중유리를 사용해 단열성(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높였으며, 결로(結露) 방지성능 평가에서도 국내 가장 추운 지역의 기준(지역I)을 충족해 결로가 생기는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현대L&C는 레하우와 기존 제품보다 조망성을 극대화한 ‘자연환기창’과 ‘주방전용창’, ‘입면분할창(창의 하부는 유리가 삽입된 고정 형태이며, 상부는 슬라이딩 형태)’ 등 프리미엄 창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레하우의 기술력과 채광을 중시하는 한국 주거문화 특성을 결합해 국내 고급주택과 고층 아파트에 적합한 창호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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