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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졸업생도…" 미 LA '노숙자 급증' 사회적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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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의 요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노숙자 문제라고 합니다. 지난해에 비해 10%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뉴욕을 추월해 미국에서 노숙자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숀 플레전츠는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를 졸업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성공가도를 걷던 플레전츠는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며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큰 돈을 투자한 영화 제작의 잇단 실패로 채권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자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약물 중독으로 병원을 오가다 결국 LA 노숙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숀 플레전츠/LA 노숙자 :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플레전츠의 사연을 보도한 CNN방송은 미국 전역에 있는 노숙자의 4분의 1이 캘리포니아 주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LA시가 포함돼 있는 LA카운티의 노숙자 수는 6만 명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12%나 급증했습니다.

당국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7일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숙자 문제와 관련된 대책을 발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숙자들을 정부가 관리하는 교외 시설로 집단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소현 기자 ,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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