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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DB손해보험, 배당 확대·이익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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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보험 업황 부진에도 연말 배당 및 내년 이익개선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DB손해보험의 3분기(7~9월) 순이익은 140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약 17%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장기손해율 동반 악화, 보험대리점(GA)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부담 등이 걸리지만 사업 비율 개선과 투자이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 심화 관련 시책의 큰 변화 없이 안정적 기조를 유지해 사업비율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건은 연말 배당과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배당금(DPS)과 같다고 가정했을 때 DB손보의 현 배당수익률은 3.9%다. DB손보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내년에 이익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배당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합산비율 악화와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 거시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가 급락했다”면서도 “내년 합산비율 개선 가시성이 높고 거시요인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로 장기금리 반등세도 나타나고 있어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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