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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IT 기술로 전자상거래 시장 한계,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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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터파크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 연구소장이 APEC 개도국 회원국 대상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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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아·태 지역 전체로 눈을 돌려 넓게 바라볼 수 있다면, 전자상거래 기업들에는 아직도 무궁한 기회가 있다"
인터파크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 연구소장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APEC 개도국 회원국의 전자상거래 실무협상 담당자 대상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1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윤 소장은 이날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표해 발표자로 나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태지역 전체 국가의 전자상거래 내수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약 558억 달러에서 2020년 1525억 달러로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같은 기간 국가간 거래(CBT) 시장은 71억 달러에서 476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 소장은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이제는 국가간 거래에 확실하게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간 거래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또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AI 추천, 검색 기능, 자동 번역, 간편 결제 등 IT 기술의 발전이 그러한 어려움을 기술로서 극복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IT 기술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다시 한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참석자들에 "아·태지역 내 국가들이 전자상거래 표준 규약을 만들 수 있다면, 국가간 거래 시장은 한층 더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하기도 했다.

인터파크는 '넥스트커머스랩'을 통해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을 준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작품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쇼핑, 도서, 여행, 티켓 등의 상품 군을 결합 상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이트 내부 시스템을 통합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미래를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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