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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Z세대, 게임 보다 동영상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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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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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Z세대는 이전 세대(25세 이상)와 비교 했을 때 게임 앱 사용량은 보다 적으며, 비게임 앱에서 두드러지게 높은 사용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18일 ‘2019 앱애니 세미나’에서 한국과 전세계 Z세대의 모바일 이용 행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로, 전체의 96%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 커뮤니케이션, 쇼핑, 은행 업무 등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모바일을 활용하는 특징을 지녔다.

앱애니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주요 10개국의 월 사용자 기준 상위 앱 분석 결과 비게임 앱 영역에서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월 평균 1.2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1.3배 더 자주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개국 중에서는 일본의 Z세대가 게임 앱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Z세대는 전세계 평균 보다 더욱 큰 격차를 보였는데, 비게임 앱의 경우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사용 시간은 1.5배, 접속 횟수는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게임 영역에서 Z세대의 사용량을 국가별(한국, 일본, 미국, 영국)로 비교했을 때 한국의 Z세대가 비게임 앱 사용량이 다른 나라보다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Z세대가 비게임 앱 분야의 주 소비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업들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Z세대의 사용량과 참여도를 이끌어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게임 앱의 경우 이전 세대들이 Z세대보다 2.9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1.9배 자주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게임 앱 카테고리 중 사용량이 높은 주요 4개 카테고리(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금융, 쇼핑)를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월 평균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더 자주 앱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기준 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앱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트위치’로 조사됐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는 Z세대가 점차 높은 참여율과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Z세대를 겨냥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앱애니는 분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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