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인영 "한국당, 국감 증인도 '조국 일색'…정쟁으로 민생 실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마저 제2의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로 만들겠다고 정쟁을 공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국감 증인마저 조국 일색으로 채운다고 한다"며 "고달픈 국민의 민생을 위해 써야 할 소중한 시간을 정쟁을 위해 허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4% 폭등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농가도 비상"이라며 "경제가 비상이고 민생도 비상이다. 긴급한 민생현안이 폭풍처럼 닥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할 일이 산더미인데 민생 실종이 두렵다"면서 "대정부질문과 국감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으로, 정쟁의 시간이 길면 민생의 시간이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밖에 대정부질문을 26일 시작하기로 하는 등 여야의 정기국회 일정 조정 결과를 소개하면서 "26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정상화된다"며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고 그런 점에서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8 toadboy@yna.co.kr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