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자신을 2016년 4월 남측에 집단 납치되어 끌려간 리지예의 어머니라고 밝힌 지춘애 씨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 씨는 이 사건을 다룬 인권위 조사를 언급하며 딸이 위협과 강요로 끌려갔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남측이 집단 납치행위를 시인한 이상 딸들을 하루빨리 부모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2016년 4월 중국 북한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 12명이 지배인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탈북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9일 진정인에 통지했습니다.
인권위는 탈북 과정에 한국 정부의 위법·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도 일부 종업원이 지배인의 회유와 겁박에 입국을 결정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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