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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서 황부자 며느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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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둘레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1회 태백 황지연못 황부자 며느리 축제가 27∼29일 3일간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과 황부자 며느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천300리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줬다는 황부자 전설이 전해진다.

황지연못에서는 황부자 전설을 테마로 한 마당극, 전통 혼례식,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 퍼포먼스, 황지연못 수호신 탈 마당극 등이 개최된다.

낙동강 첫 물길에 소망지 띄우기, 맨손 장어 잡기, 황대감 어르신배 장기대회, 전국 통기타 경연대회, 강원도 주부가요제 등도 마련된다.

며느리 쇼핑 프리마켓, 세계 며느리 의상 체험, 황부자·며느리 따라 하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황부자 며느리공원에서는 본적산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둘레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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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둘레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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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둘레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둘레길은 태백역에서 출발해 황지연못∼친정집 조각공원∼본적산 산책로를 거쳐 오투정 삼각길까지 약 8㎞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 사잇길 곳곳에는 할머니, 친정엄마, 여동생, 누렁이 등 황부자 며느리 친정집 이야기를 담은 조각작품이 있다.

2017년 코레일 관광상품으로 개발·판매되면서 전국에 알려진 명품길이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 30분 태백문화광장에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황부자며느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18일 "전국 유일의 며느리 축제와 황지연못 전설을 발원지 문화와 연계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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