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유은혜, 총선 불출마 보도에 "거취는 임면권자 의사 존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의사 확인한 기사 아냐…불출마 이야기할 상황 아냐"

출마 의사 있냐 질문에 "제 신분이 국회의원이라…"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육개혁 관련 정례 당정청회의를 끝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18.since19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형섭 윤해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내년 총선 불출마 보도와 관련해 "거취 문제는 임면권자 의사를 존중할 것이고 오늘 보도는 제 의사를 확인해서 나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련 정례 당정청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자신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결정하고 지도부에 입장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제게 확인하지 않고 보도가 된 것이다. 제 의사의 확인과정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제가 누차 반복적으로 말씀드려왔는데 불출마냐 출마냐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해드릴 시간도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불출마 보도를 놓고 당내 이른바 '86세대' 중진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그렇게 확대해석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유 부총리는 출마 의사가 확실히 있냐는 질문에 "지금 제 신분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라고 웃으며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당정청 회의에서 불출마 관련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우리가 물어봤다. '불출마 기사가 크게 났던데'라고 하니까 (유 부총리가) 웃더라"며 "그래서 '누가 음해하는 세력이 있냐'고 하니까 웃더라.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phites@newsis.com, bright@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