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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창덕궁 궐내각사 풍경 감상하세요 '궐내각사 특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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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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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이 18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된다.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2000~2004년 복원된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권역을 대상으로 한다.

2015년에 시범적으로 시작된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으로 홍문관, 약방, 규장각 등 궁궐에 있던 조선 시대 여러 관청들의 구실과 기능은 물론, 이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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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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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6월 개방한 인정전의 서쪽문인 숭범문을 드나들며 궐내각사 권역과 인정전 공간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 궐내각사의 기능과 역할을 더 유기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업무를 맡았던 관청의 공간에 대한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어 궐내각사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창덕궁해설사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한국의재발견·우리문화숨결 자원봉사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평소 개방되지 않는 검서청의 누마루에 올라 정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중궁궐의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궁궐 안 의료 기관이던 약방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창덕궁 입장료는 별도다. 단, 미로와 같은 복잡한 궐내각사 공간에서의 관람안전과 해설 규모을 고려해 회당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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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상의 궐내각사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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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내각사는 궁궐 안 관아라는 뜻이다.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다.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모여 있었다.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주변에 조성됐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됐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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