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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F, 영국 혁신 소형 가전 브랜드, `듀얼릿` 국내 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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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F 대표이사 오규식 부회장(사진 왼쪽)과 레슬리 고트 바튼 듀얼릿 CEO가 17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 서식스주에 소재한 듀얼릿 본사에서 듀얼릿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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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가 영국의 혁신 소형 가전 브랜드 '듀얼릿'을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

LF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 서식스주에 소재한 듀얼릿 본사에서 영국 소형 가전제품 제조업체 듀얼릿사와 듀얼릿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LF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가전 제품군이 리빙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지난해 12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의 리빙관 내에 토스터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을 위탁 판매하는 '가전' 섹션을 신설했다. 현재 1600여개 브랜드의 소형가전, 주방용품, 소가구 등 리빙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의 단독관을 공식 론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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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릿 소형가전 [사진 제공 = 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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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릿은 1940년대 '듀얼 라이트 히터'를 발명한 발명가 막스 고트바튼이 설립한 소형 가전 브랜드로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54개국에 진출해 있다. 발명가가 설립한 브랜드답게 60여개에 달하는 소형 가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듀얼릿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제품들로 오랜 기간 영국의 많은 고급 레스토랑과 해로드,존 루이스와 같은 프리미엄 백화점을 통해 영국 상류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유기질 보석인 호박 널로 열이 가해지는 열선을 감싸 단시간 안에 빵에 강한 열을 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빵의 표면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식빵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살아 있는 토스트를 완성할 수 있다.

LF는 내년 1월부터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를 비롯해 커피 머신, 전기 포트, 블렌더 등 혁신 제품들 위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F몰 리방관과 전국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한다.

17일 계약식에 참석한 레슬리 고트 바튼 영국 듀얼릿사 CEO는 "한국 시장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빠르게 이끌어가고 있는 생활문화기업 LF를 한국 시장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LF가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듀얼릿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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