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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창업의 밑그림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사업 아이디어를 돕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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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가운데는 직장에서 성공하려는 부류와 적당한 시점에 창업을 통해 인생의 승부를 보겠다는 사람들도 나뉜다. 어떠하든, 창업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일은 의미 있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려면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시장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사업의 성격에 맞는 브랜드와 로고도 필요하다. 가급적 사무실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런 기초 업무를 도와줄 앱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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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Canvas: The Whiteboard

이 앱의 장점은 ‘화이트보드’ 개념의 메모 앱이라는 점이다. 사업 계획을 만들 때 화이트보드에 상자를 만들어 가며 이것 저것 적어보는 스케치는 필수다. 그것이 꼭 입식 보드가 아니라 공책이라 하더라도 그렇다. 비캔버스는 직관적인 화이트보드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의 화이트보드라면 수정이나 이동하는 일이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애플리케이션은 탭해서 옮기면 되므로 간단한 실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앱은 키노트나 파워포인트 정도만 할 줄 알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캔버스 안에서는 무드보드 작성, 협업 당사자 간의 소통, 아이디어 수집 및 스크랩, 브레인스토밍, 교육, 회의록 작성 등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포스트잇, 메모, 파일, 링크,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 유튜브 영상까지 기록하거나 배치할 수 있다. 그렇게 배치한 각론들은 손가락 하나로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재배치 할 수 있다. 또한 비캔버스는 거의 완벽한 협업 툴을 갖고 있다.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캔버스 수정도 가능하다. 물론 창업 밑그림은 혼자 그리는 일이기 때문에 당장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은 비캔버스를 창업의 출발은 물론 창업 이후의 업무 및 협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근거이기도 하다. 창업을 준비할 때 사용하던 앱으로 창업 이후의 활동도 할 수 있다면 더 무엇을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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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 Market Shop

이 앱은 로고 공유 앱이다. 프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로고 디자인을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 로고 숍에는 1000개 이상의 로고 탬플릿과 5000개 이상의 디자인 리소스가 있다. 기존 소스를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서체, 로고 심볼, 배경 이미지를 선택해 빠르게 디자인을 끝낼 수 있다. 300개 이상의 로고 폰트, 4000개 이상의 다양한 카테고리 심볼, 텍스쳐, 그라디언트, 이미지 등으로 무장된 100개 이상의 백그라운드가 당신의 작업을 도와줄 것이다. 또한 수정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외부 공개는 확실한 완성도를 확보한 후에 할 일이다. 이렇게 앱에서 만든 로고는 디지털, 프린트 등을 위한 고해상 출력도 가능하다. 이 앱을 사용한 사람들은 물론 그 편리함과 세련된 디자인에 만족한다는 리뷰를 올려주고 있다. 유료 앱으로 월 4.99$, 분기 12.99$, 년 39.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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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ork

사무실 공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앱으로 이미 유명하다. 창업 조건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게 공간. 스마트폰 하나로 창업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사무 공간이 없는 사업자를 편안하게 봐주지는 않는다. 사무실이 어디냐에 따라 거래처의 시선이 달라지기도 한다. 꼭 화려할 필요는 없다. 꼼꼼하고 단단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면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사무실을 일일이 알아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이런 앱이 필요한 것이다. We Work는 멤버십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공간 서비스 업체이다. 멤버라면 누구든 아이디어와 기회를 공유할 수 있고, 회의실, 데스크 등 다양한 공간, 지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업 준비 또는 전개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공유하면 전 세계 멤버들로부터 해결책을 제안받을 수 있다. 멤버들 가운데에는 당신의 새로운 고객이 될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한 빌딩에 입주할 경우 해당 빌딩 커뮤니티의 소식을 빨리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글 이영근(IT라이프스스타일러) 사진 각 애플리케이션]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96호 (19.09.2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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