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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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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쎈 PKL] 치고 나가는 B조… ‘OGN 포스-젠지’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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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GN 포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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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임재형 기자]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는 개막 전부터 ‘죽음의 조’로 평가 받았던 B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B조가 쌓은 철옹성을 깨부수기 위해 A조의 강자 OGN 포스, 젠지가 출격할 예정이다.

    OGN 포스와 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PKL 페이즈3 3주 2일차 A-B조 경기에 나선다. 지난 16일 벌어진 3주 1일차 경기에선 B조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순위경쟁에서 치고나갔다. 51점을 얻고 데이 우승을 차지한 OGN 에이스를 필두로 아프리카 페이탈(42점) 그리핀 블랙(35점) DPG 다나와(33점) VSG(32점)가 모두 고득점을 획득했다.

    1, 2주차에서 점수를 쓸어담은 SK텔레콤, 데이 70점 타이 기록을 세운 쿼드로가 잠시 주춤했지만 B조의 화력은 연휴가 끝난 뒤에도 여전했다. 아프리카 페이탈(164점)은 종합 1위에 등극했고, 쿼드로, DPG 다나와, SK텔레콤은 나란히 2~4위에 랭크됐다. DPG EVGA(134점)만 C조의 명예를 살리며 5위에 안착했다.

    B조의 등쌀에 밀려났어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제대회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 진출하기 위해선 다시 힘을 내야 한다. PKL 전통의 강호 OGN 포스는 3주차 시작 전까지 126점으로 SK텔레콤, 쿼드로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B조의 약진이 있기 전까지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팀의 위용을 뽐냈다.

    연휴 전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OGN 포스는 B조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주차 두경기에서 OGN 포스는 도합 82점을 쓸어담았다. 1주차 두번째 매치부터 올라온 경기력이 2주차까지 유지됐다. 특히 ‘성장’ 성장환은 2주 2일차 1, 2라운드에서 모두 600 데미지(총 7킬)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OSEN

    젠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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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페이즈2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젠지는 아직까지 14위(102점)에 머물러 있지만 2주차에서 총 65점을 획득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젠지는 페이즈2에서 각종 팀 기록 상위권(팀 평균 킬, 데미지 부문 1위)을 기록하고 400점 고지를 돌파하며 실력을 확실하게 입증한 바 있다. 젠지는 ‘사녹’ 전장의 해법을 찾는다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설 공산이 크다.

    2019 PKL 페이즈3는 결과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제대회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팀들은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환점을 돈 이후 B조의 강세가 꺾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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