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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26일부터 정기국회 열린다…조국 출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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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미에 대정부질문도 연기…교섭단체 연설은 10월 하순

여야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에 가까스로 재합의를 이뤘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을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하고, 국정감사를 10월 2일부터 20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어젯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다시 (전화로) 의사일정을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당초 지난 17일부터로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을 인정할 수 없다'며 거부해 초반 일정이 파행됐었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주말을 지나 30일 경제 분야, 내달 1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실기하기로 했다. 대정부질문 일정은 원래 23~26일이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일부 장관들이 동행하게 되면서 그 이후로 순연됐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정부질문을 조국 장관에 대한 2차 청문회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이 자리에는 조 장관이 출석할 전망이다.

다만 대정부 일정이 미뤄지면서 국정감사도 당초의 9.30~10.19에서 10.2~21로 연기됐다. 통상 정기국회 및 임시국회 초반부에 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정감사 종료 이후인 10월 23일께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은 처음 합의대로 10월 22일에 하기로 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회동을 갖고 세부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한다.

기자 : 곽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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