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넥슨 노조, 스마일게이트 노조 집회 동참.."고용안정은 상식의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일 집회 적극 지지..많은 분들이 동참해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 포인트’가 오는 20일 열리는 스마일게이트 노조 ‘SG길드’의 집회 개최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SG길드의 이번 집회는 넥슨 노조에 이어 두번째다.

18일 스타팅 포인트는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의 집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함께 참여하자는 내용을 공지했다.

SG길드는 앞서 포괄임금제 폐지 등 그간의 성과를 자축하는 한편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앞에서 출범 1주년 집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SG길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6개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150명 가량의 전환배치 대상자가 발생했다.

스타팅 포인트는 이에 대해 “고용안정은 새로운 요구가 아니라 상식의 회복”이라면서 “입사할 때 우리는 대부분 정규직으로 계약을 맺는데도 불구, 고용불안은 우리의 일상 속에 늘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종료나 축소에 따른) 재배치 실패는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포장됐다. 원치 않는 퇴사를 종용하거나 경력과 무관한 업무 변경을 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용불안도 결국 개인의 선택으로 포장했다. 비상식은 관행이란 이름의 벽으로 더 크고 단단하게 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집회는 SG길드가 1년간 다양한 방면에서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을 축하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서 “이번 집회에 부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