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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초대형 태풍 '차바' 악몽 재현될까…열대저압부 발달 가능성 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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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3년여 전 가을 발생했던 '차바'와 비슷한 태풍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열대저압부인 상태이지만 발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17일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제35호 열대저압부 발생 관련 정보가 업로드됐다. 해당 열대저압부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쪽인 북서쪽을 향해 계속 이동 중인 상황. 아직 태풍 발달 직전 단계인 열대저압부이지만 충분히 발달 가능성이 있기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에 3년여 전 가을 악명을 떨쳤던 초대형 태풍 '차바'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시 '차바'는 최저기압 935hPa, 최대풍속 48m/s의 강력함을 자랑했으며 최대 강풍 반경 580km를 기록했다. 이번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미리 그 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는 이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열대저압부가 기록하는 최대풍속은 시속 50km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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