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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정의당 '그린뉴딜경제委' 출범…"50년 먹고사는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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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석학 자문…위원장에 박진희 교수

"생태친화적 산업 전환해 경제 살리는 성장전략"

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 세번째)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린뉴딜경제위원회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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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정의당의 경제성장전략을 제시할 당내 기구 '그린뉴딜경제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심 대표 직속의 그린뉴딜경제위원회는 경제·환경·노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박진희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그린뉴딜경제는 정의당에게는 분배정책만 있고 성장전략이 있는가라는 그동안의 '물음표'에 대한 정의당의 답이 될 것"이라며 "그린뉴딜경제이야 말로 향후 50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린뉴딜'에 대해선 "경제와 환경이 함께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그린뉴딜경제는 지난 60년 탄소기반 경제의 인프라와 산업을 생태친화적으로 전환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살리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성장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조국'에 대해서 온 사회가 들끓었다. 하지만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제 정의당은 민생과 경제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했다.

심 대표는 "기업지원과 시장실패에 머무르는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국가가 위험부담에 동참하고 대규모 공공투자에 나서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가형 국가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과감한 재정확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환경재앙과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의당은 교통, 전력, 건물, 노후인프라 등에 대한 전략적 공공투자를 강화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위원 한 분 한 분 모두 검증된,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시기 때문에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변모시키고 또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설계하는데 커다란 지혜를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분들의 추가 참여가 예정되어 있고, 유명한 해외 석학들도 그린뉴딜경제위원회를 자문을 구성해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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