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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트럼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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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청신호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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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 시작했다며 2020년 대선 전까지 미중이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마운튼뷰로 가는 에어포스 원을 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 시작했으며,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지난 주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등 미국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라며 중국산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로 한 것을 10월 15일까지 연기했다.

중국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장관급 무역회담에 앞서 차관급 실무협상단을 워싱턴에 파견, 19일부터 실무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미중은 무역협상과 관련, 잇따라 화해 제스처를 교환하고 있어 오는 10월 장관급 무역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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