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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최경환 "여자축구 등록선수 5년간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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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등록선수 韓 400명…日 5만명, 中 2만명

뉴스1

최경환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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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한국여자축구 등록선수와 팀수가 2015년부터 5년새 각각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축구의 저변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경환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자축구 등록선수는 2015년 1725명에서 2019년 1497명으로 228명 감소했다. 팀 수도 2015년 76개 팀에서 66개 팀으로 10개 팀 줄었다.

초등학교 등록선수는 400여명이다. 이는 일본 5만1000명, 중국 2만359명, 호주 11만3207명 등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여자대표팀의 조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선 정기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인 A매치가 필요하지만,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여자대표팀의 A매치는 5차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2015년과 2019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2015년 이후 70회, 중국은 95회, 호주는 49회의 A매치 경기를 개최했다.

최 의원은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세대 이후 부족한 저변 속에 세계적 수준의 새 얼굴을 수혈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체육회와 축구협회 차원의 장기적인 계획 마련과 함께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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