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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실존인물 연기 부담, 사명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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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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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명민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김태훈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이 참석했다.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을 연기한 김명민은 "솔직히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부담이다. 특히나 실존 인물임에도 동시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이명흠 대위, 그 분을 처음 만나고 나서 막막한 마음도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이 분의 성격이나 사진같은 것도 본게 없다. 오로지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상상해내야 했다. 2주간의 교육과 학도병들을 데리고 작전에 투입돼야 하는 사명감, 책임감이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고민했던 지점을 털어놓았다.

또 "아무것도 모르는 코흘리개들을 전장으로 데리고 가는 부분은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군번줄을 지급해주는데 평생을 바쳤다고 하는데, 감독님을 통해 들어왔던 상상 통해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아이들을 한명이라도 살려서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9월 2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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