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코이카, 조국 딸 봉사활동 여부에 "서류로 확인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은 18일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코이카 봉사활동을 한 것과 관련, "서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미경 이사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조 장관 딸이 코이카 봉사할동을 다녀온 것이 확인됐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이 지난 3일 조 장관 딸 조모 씨의 코이카 봉사활동 이력 확인 등을 위해 코이카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이 이사장은 "몽골에서 2007년에 진행한 NGO(비정부기구) 민간협력사업에 대한 자료를 (검찰이) 가져갔다"고 말했다.

같은 해 몽골에서 NGO인 지구촌 나눔운동본부가 축산시범사업을 한 자료를 검찰이 가져갔다고 설명한 이 이사장은 "검찰의 의문이 풀렸는가"라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해 특별히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출장중이었다. (추후) 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이사장은 외교부 국제협력개발국에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보고했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