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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현대차 그룹, 유럽서 7만1070대 판매..전년比 2.4%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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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제조사협회 통계결과..전체 수요 8.6%감소

"유럽 시장 침체에도 선방..점유율도 상승"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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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선방하며 점유율을 지켰다.

18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7만107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수치지만 유럽 전체 자동차 수요가 8.6%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경우 같은기간 4만8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며 1.9% 감소했으며, 기아차의 경우 3.2% 줄어든 3만261대를 판매했다.

다만 1~8월 누계로 분석했을 때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71만558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판매가 3.2% 역성장했다.

점유율도 소폭 올랐다. 현대·기아차의 1~8월 점유율은 6.6%(현대 3.5%·기아 3.1%)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4%포인트 신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작년 8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환경인증 강화를 앞두고 31.2% 급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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