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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로봇 만화영화 한자리에…경북 영덕서 국제로봇필름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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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홍보물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전 세계 로봇을 소재로 한 만화영화가 경북 영덕에 모인다.

영덕군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2019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를 연다.

영덕을 만화영화 특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처음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 프랑스, 미국, 크로아티아, 인도, 베트남 등 세계 각국 만화영화 제작사, 방송사,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국제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공동제작'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국내외 기업이 만화영화 작품을 판매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하는 투자 설명회도 열린다.

영덕군은 박람회 기간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타오르지마 버스터', '미앤마이로봇', '에어로버', '쥬라기 캅스', '두다다쿵' 등 다양한 국내외 만화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10월 3일과 4일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레드슈즈', '두다다쿵'을 동시에 상영한다.

외국 학생 만화영화 작품 상영, 어벤져스 코스프레 공연, 로봇만화영화 주제가 합창, 독도수비대 강치 송출 협약,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 등도 열린다.

또 세계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 특별전, 로봇 태권브이 작가 김형배 특별전, 드론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웹툰 작가 석정현씨와 '언더독' 감독 오성윤씨, '레드슈즈' 감독 홍성호씨 특강과 그림 시연회도 마련한다.

영덕군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와 지난해 영덕을 배경으로 한 만화영화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국내판 5편을 제작하기도 했다.

차상수 영덕군 기획감사실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만화영화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영덕의 특화산업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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