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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지자체도 혁신성장 동참해야…중앙정부 지원책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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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19년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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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성장 동참을 주문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 대책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19년 시·도경제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성장 추진,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역현장의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실을 맺기 어렵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김 차관이 기획재정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이외의 공식행사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지자체에 대한 사업기획·관리권한 부여 등을 통해 지역사업에 지자체의 주도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지자체들에게 지방재정 집행률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재정이 현장에서 온기를 발휘하기 위해최종 집행단계인 지방재정의 집행실적 제고가 절실하다"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직결되는 지방재정 집행수준이 금년에 역대 최고인 90% 이상 달성되도록 집행실적을 점검·독려"히달라 요청했다. 지방재정 집행수준은 통상 84~85% 수준이다.

김 차관은 이날 중앙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대·중소기업간 개방형 혁신 촉진 및 융합 R&D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혁신인재 양성·규제혁파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 기반을 견고히 확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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