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김해삼방시장으로 가족 소풍 떠나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월 12일까지 가을축제 / 수제어묵·반찬골목 등 특화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370여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20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시장하시죠?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일보

자녀가 어린 가정이라면 이 기간 동안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김해삼방시장(사진)을 찾을 만하다.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삼방시장은 총 점포 78개의 소규모 시장으로 수제어묵, 생선구이, 반찬골목 등이 특화돼 있다. 삼방시장은 ‘소풍가는 시장’이라는 테마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삼방역과 어린이 미니기차 운영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어린이 간식 먹거리 개발 등을 통해 어린이가 찾아가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무대 공연, 할인행사, 경품 증정 등이 포함된 ‘토요소풍장터’가 열린다. 매주 수요일은 어린이를 위한 ‘다람쥐미니기차’를 운행한다. 30분 단위로 운영되는 다람쥐미니기차는 삼방역을 출발해 삼방시장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로, 탑승을 대기하는 어린이들은 북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내 상시 운영되는 북카페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니도서관과 키즈카페가 준비돼 있다. 동화책, 장난감, 블록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시장 이용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삼방시장 주변 관광지로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장유대청계곡 등이 있다. 특히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폐선된 경전선 철도를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레일바이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