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일본해, 동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단속에 걸려 자국 국경수비대 대원들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북한 선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현지시간 18일 발표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전날 오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북한 국기를 달고 불법 조업하던 어선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북한 선원들이 격렬히 저항했고 그 결과 대원 4명이 상해를 입고 1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연방 보안국은 당시 북한 어선 2척과 소형 어선 11척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 러시아 당국은 북한 어선 2척과 북한 선원 80여 명을 나포해 극동 나홋카 항으로 예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진정협 대사 대리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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