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연주 단원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일본 무대에 선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주일 한국문화원 초청을 받아 오는 28~29일 일본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한마당 2019 인 도쿄’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개회식 축하공연에서 우리 민요 ‘아리랑’과 일본 동요 ‘빨간 잠자리’를 연주한다. 다른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주제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단원인 트럼페티스트 이한결씨(사진)는 “이번 연주가 한·일관계를 회복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880회가 넘는 연주 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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