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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내달 이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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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관광명물인 ‘밤바다 낭만포차’가 오는 10월부터 장소를 옮겨 영업한다.

여수시는 18일 “현재 중앙동 해양공원 도로에 자리한 낭만포차를 다음달 1일부터 종화동 거북선 대교 교각 아래 광장으로 이전해 영업한다”고 밝혔다.

이전 장소는 현 위치에서 동쪽으로 700여m 떨어져 있다. 바로 옆에 ‘하멜공원’ ‘자산공원’ 등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여수밤바다 정취를 맛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위치는 2016년 5월 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주차난·쓰레기·소음·음식냄새 등이 발생하면서 곧바로 이전운동이 펼쳐졌으나 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장소라는 시의회 등의 반대로 이전이 늦어졌다.

여수시는 장소 이전과 함께 1년 동안 새롭게 낭만포차를 운영할 요리사 18명을 뽑았다. 포장마차는 거북선대교 교각 아래 가로 25m, 세로 45m 광장에 두 줄로 섰다. 양쪽 포장마차 사이 빈 공간엔 무대와 벤치 등이 설치됐다. 바로 옆 해안에 승용차 360대를 댈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고, 인근 4차선 1㎞ 도로에도 주정차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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