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오는 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편되는 노선은 시내버스 10개, 마을버스 9개이다. 이들 시내·마을버스 노선들은 김포도시철도와 환승하도록 했다. 김포에서 일산을 운행하는 33번 시내버스는 33번과 33-1번으로 분리, 5대의 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된다.

김포시는 또 통진읍∼당산역, 장기동∼여의도, 양촌산업단지∼당산역, 풍무동∼영등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신설,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2014년 착공한 김포도시철도는 5년 만인 28일 오전 5시30분 첫 열차가 운행된다. 양촌역∼김포공항역 등 10개역을 오가는 김포도시철도는 당초 지난해 11월과 지난 7월 등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된 바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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