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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33년만에 화성 연쇄살인범 특정…경기남부청, 전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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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과장이 총괄 수사관 7명으로 '미제사건 수사팀' 구성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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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50대 남성으로 특정되면서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형사과장아 수사총괄을 맡고 7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미제사건 수사팀'을 가동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DNA가 증거물에 나온 DNA가 교도소에 복역 중인 A씨로 특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전말은 19일 본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언급하겠다"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성연쇄살인 희생자의 옷과 속옷 등 증거물품에 남은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1991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다.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 이후에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사건은 현재 공소시효가 지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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