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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KL] 그리핀 블랙 오정제, “연습 결과 드러나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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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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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엄청난 무력을 뽐낸 그리핀 블랙이 시즌 첫 데이 우승 왕좌에 앉았다. ‘오정제’ 오정제는 “‘노 치킨’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오히려 연습 결과가 제대로 드러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리핀 블랙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2일차 A-B조 경기에서 52점(35킬)을 획득하고 시즌 첫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 블랙은 자기장 운은 극복하지 못했으나, 꾸준하게 킬 포인트를 쌓고 반등에 성공한 2위 OP.GG를 7점 차로 제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정제는 데이 우승 소감에 대해 “기쁘다는 감정도 있지만, 우리가 연습했던걸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지난 2주 3일차 경기에서 부진을 겪으며 단 5점만 얻었던 그리핀 블랙은 떨어진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오정제는 “그동안 눈앞의 적을 피해 움직였지만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오늘 그 결실을 맺었다. 팀원들과 소통도 잘 이루어져 데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지면서 오정제는 ‘노 치킨’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그리핀 블랙은 지난 16일과 오늘 경기에서 각각 아프리카 페이탈과 OP.GG에게 ‘자기장 운’으로 덜미를 잡혔다. 적을 조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2위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오정제는 “모두 감정의 동요는 없었다”며 “자기장은 랜덤성이 짙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모두 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습 결과를 대회에 보여줬다는 생각에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제는 “우리 팀의 목표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이다”며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오늘 경기로 목표에 가까워진 것 같은데, 남은 3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습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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