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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남북 접경지역 비상...북한에 거듭 방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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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답 없는 북한을 향해 남북 방역협력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고 있는 접경지역에서라도 공동 방역에 나서자는 취지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파주에 이어 연천까지, 남북 접경지역을 따라 확산할 기미가 보이자 북측에 통지문을 보낸 겁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남북 방역협력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 대북 통지문을 오전에 전달을 했습니다.]

북측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 측 발생 지역과 현황 자료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답이 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신고한 지난 5월 말 이후 정부가 수차례 방역 협력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끝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측과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야생멧돼지 경로와 관련해 여러 조치를 취했는데, (북한에서 확산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답을 기다리며 일단 우리 측 지역에서 방역에 주력하고, 당초 파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도 서울에서 축소해 열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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