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글로벌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글로벌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조승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부터),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Rudiantara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Imam Soejoedi 인도네시아 투자청 투자본부장이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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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 현지 밴처캐피털(V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유망 벤처기업이 케조라 벤처스, 이스트 벤처스, KK Fund, 500 Startups 등 아세안 VC와 엑셀러레이터를 포함,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에게 열띤 투자유치 IR를 실시했다.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젠글로벌과 '아기상어'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스마트스터디 등이 참석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출범시킨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출범 후 자카르타 스페셜라운드를 포함, 총 290라운드를 개최했다. 1055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를 진행했고 그 중 180개 기업이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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