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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KOTRA, 톈진에서 '한-중 에어로 파트너링' 사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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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KOTRA가 19일 중국 톈진에서2019 한-중 에어로파트너링(Aero Partnering)을 개최했다. 우리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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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권평오)가 항공 분야에서 한·중 기업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19일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19 한-중 에어로파트너링(Aero Partnering)'을 개최했다.

중국 항공산업은 현재 세계 3위 규모로, 민간항공 여객 수송 분야를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으로 여객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10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 중국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제조사의 부품 공급선에 머물지 않고 자체 항공기 제조를 추진하는 점은 한국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중국 유력 항공기업 중국항공산업공사(AVIC Aircraft), 청두 항공기공업 그룹, 허난민항발전투자사(HNCA) 등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인 보잉 톈진(BTC) 등 6개사가 참가했다. 대부분 보잉, 에어버스와 중국상용항공기(COMAC) 등 국영 항공기 제조사의 1차 벤더다. 이들 기업은 하이즈항공, 씨앤리(C&LEE), 켄코아(Kencoa) 등 국내 항공부품사 10개와 총 37건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참가사 중 유일한 투자기업인 HNCA는 허난성 소재 국유 회사로 항공물류, 공항 운영 등이 전문 분야다. 항공부품 제조를 위해 신규 해외 진출을 계획하면서 투자 대상을 찾고 있다.

상담회 하루 앞서 한국 참가기업은 톈진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청사진과 직접투자 환경을 청취했다. 톈진공항개발구에 있는 에어버스, 봉바르디에, 중국항공산업공사 3개사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정비기술 및 관리수준을 파악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산업의 밸류체인이 재편되면서 중국 항공부품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 항공기 수요 증가 추세를 면밀히 관찰해 우리 기업의 기회를 계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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