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발전·송전·배전 등 전력사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력난을 겪고 있는 모로코와 아프리카 지역 전력공급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산기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케이디티 전문가와 함께 3년 6개월간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모로코와 아프리카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멀티마이크로그리드 R&D 및 실증 실험실 구축 △공동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 △현지 전문가 국내초청 연수 △기자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노영주 산기대 국제협력사업단장은 “기존 개발도상국 직업훈련기관 설립 및 운영 단계를 뛰어넘는 신재생 분야 R&D 역량 지원 성격을 지닌다”라며 “수원국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이 향후 아프리카에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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