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야적장 살수장비 개선, 냄새저감설비 준공 등
대기환경개선 설명회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기환경 개선 태스크포스를 만든 이후 3개월간 진행한 사업 실적이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미세먼지와 악취 등이 사회적 문제로 나타남에 따라 6월 14일 포항제철소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태스크포스는 그동안 미세먼지 344건, 냄새 260건 등 604건의 개선 대상 사업을 찾아 8월 말까지 127건(21%)을 개선했다.
주요 실적은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강 원료 야적장 설비 살수장치 개선, 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 냄새 방지를 위한 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교정 및 수처리설비 냄새저감설비 준공 등이다.
2024년까지 대규모 환경투자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 35%를 줄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 감시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3차례 제철소 인근 청림동, 제철동과 철강산단 생태복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태스크포스 운영 취지와 목표, 계획, 개선실적을 설명했다.
앞으로 설명회를 계속 열어 주민과 개선 실적을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받아 반영하기로 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제철소가 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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