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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조치훈·서봉수·루이나이웨이…시니어바둑리그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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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 시니어바둑리그 8개 참가팀 감독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치훈 9단, 서봉수 9단, 루이나이웨이 9단(중국) 등 시니어 바둑 스타들이 승부를 겨루는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가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하는 8개 팀은 19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선수선발식을 열고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시니어바둑리그에는 부산 KH에너지,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 경기 부천판타지아, 전남 영암 월출산,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 등 기존 5개 팀과 의정부시, 김포 원봉 루헨스, 경기 의왕 인플러스 3개 신생팀이 참여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면서 KH에너지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조치훈은 KH에너지의 보호선수로 묶였다. 올해 조치훈은 3년 연속 KH에너지의 우승과 시니어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신생팀 의왕 인플러스는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아 1지명으로 서봉수 9단을 호명했다.

지난해 서봉수를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던 상주명실상감한우는 새로운 1지명으로 김종수 9단을 선정하는 등 새롭게 선수단을 꾸렸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지명 김일환 9단 등을 이어 4지명으로 외국인선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선발했다.

의정부시는 서능욱 9단을, 원봉 루헨스는 김수장 9단을 1지명으로 뽑았고, 부천판타지아는 안관욱 9단을, 영암 월출산은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5단을 1지명으로 선정했다.

시니어바둑리그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 부천판타지아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이번 리그는 지난해보다 1억3천만원 증액된 총상금 5억4천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각 대국에는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걸려 있다.

연합뉴스

2019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 결과
[한국기원 제공]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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