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평택공장에서 자구안에 대한 노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합의를 마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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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안에는 다음 달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순환휴직(안식년 제도) 시행과 임원 감축, 신규 채용 연기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순환휴직은 사무직 근속 25년차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임원 수도 더 줄이고, 신규 채용도 연기한다.
조직 개편과 함께 유휴자산은 매각할 방침이다. 현재 153개인 팀 수를 20~30%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사무소를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고, 부동산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분기 49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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