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 리그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2018-19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4-1로 격파한 첼시 선수들이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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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 리그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UEFA(유럽축구연맹·이하 UEFA)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유럽의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2019-20 시즌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본선 조별리그로 시작해 내년 2월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2020년 5월 27일 폴란드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2018-19 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임파워링 팬스(Empowering Fan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결선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내년 2월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5월까지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유럽 축구 레전드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에는 데쿠, 구드욘센, 마테우스 등 다수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기아차는 제네바 등 8개 도시를 순회하며 1000켤레 이상의 축구화를 기부받아 요르단 난민캠프에 전달했다.

어린이 팬을 위한 이벤트로 ‘공인구 전달 프로그램(Official Match Ball Carrier)’도 준비했다. 시승 고객, 온라인 이벤트, 현지 유스 축구 클럽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인구를 전달하는 어린이 20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 브랜드의 역동성과 UEFA 유로파리그의 감동을 경험하도록 400여명의 고객을 결승전 경기에 초청할 방침이다.

2018-19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통해 기부받은 축구화를 관계자가 난민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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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축구 게임인 ‘판타지 파이브(Fantasy5)’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매치 데이별 우수 선수 맞추기 ▷매치 데이별 경기 기록(골·득실·경고 등) 맞추기 등 참여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열정적인 축구팬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즌 내내 새롭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체험을 강화해 잠재 고객을 확대하고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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