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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스프, 생분해성 플라스틱 멀칭필름 유럽표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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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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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이코비오가 농업용 멀칭필름 소재로는 전세계 최초로 토양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멀칭필름에 대한 유럽표준 인증(European standard DIN EN 17033)을 획득했다. 이는 효율적인 농업활동을 위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안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바스프 측은 설명했다.

농작물 재배 시 토양 내 효과적인 잡초, 수분, 온도 관리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기존의 폴리에틸렌(PE) 멀칭필름은 작물 수확 후 수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밭에서 필름이 완전히 제거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되어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스프의 이코비오는 자사의 생분해성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인 이코플렉스(ecoflexⓡ)와 기타 생분해성 폴리머 및 재생가능한 원료 기반으로 개발돼 토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다. 별도의 필름 수거 작업 없이 밭을 그대로 경작할 수 있어 노동 및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코비오는 수확량 및 작물 품질 증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토지의 질 또한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실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채소 중 하나인 토마토 재배에 사용한 결과, 보다 적은 양의 농업용수 및 제초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15~50% 증가했다.

바스프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 마케팅 담당 더크 스테이르크는 "이코비오와 같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이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토양오염 없이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세계 각국의 농민들의 이코비오 멀칭필름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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