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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테마파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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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녀 1600여명 초청 ‘패밀리데이’

부모 일터 소개·항공기 견학 등 프로그램

임직원 자긍심↑·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형성

이데일리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가 테마파크로 변신해 임직원 가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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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 정비 격납고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1600여명의 임직원과 자녀를 초청해 회사를 개방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부모의 자랑스러운 일터를 자녀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일과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인원 제한 없이 참가신청을 한 모든 가족이 참여했으며, 직원 자녀는 부모의 손을 잡고 회사로 함께 출근했다. 엄마와 아빠의 사무실 자리에 앉아보고 회사 동료와 인사한 후 부서별 특성에 맞게 부모의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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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임직원 자녀들이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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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마파크로 변신한 정비 격납고에서는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잉 787 비행기 견학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만들기 수업,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 코너 등 각종 흥미로운 부스를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가 자녀가 부모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직원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자녀 초청 행사를 한진그룹 계열사로 확대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직원 행복지수가 높아야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성과도 오른다는 취지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확고히 뿌리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구성원과 감성소통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 ’입시설명회’, ’한진탐방대’, ’글로벌매너교실’,’탁구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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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자녀들이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 있는 보잉 787 항공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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